愛想がつきたようなんだ 僕に
아이소가 츠키타요오난다 보쿠니
정나미가 떨어진 것 같아 나에게
廃頽十九の傘に灯がついてる 今日も
하이타이 쥬우큐우노 카사니 아카리가 츠이테루 쿄오모
폐퇴 열아홉의 우산에 불이 켜져 있어 오늘도
十二時過ぎのアスファルトに
쥬우니지 스기노 아스화루토니
열두시 넘어서 아스팔트에
落ちた君の 小さな命の重ね火を そっと
오치타 키미노 치이사나 이노치노 카사네 히오 솟토
떨어진 너의 작은 생명이 겹친 불을 살며시
雨が途切れたら朝に藍がかかる
아메가 토기레타라 아사니 아이가 카카루
비가 그치면 아침에 남빛이 돌아
蛍光色の羽と濡れた君の手に縋った
케이코오쇼쿠노 하네토 누레타 키미노 테니 스갓타
형광색의 날개와 젖은 너의 손에 매달렸어
夏蝉 空の果て
나츠제미 소라노 하테
여름 매미 하늘의 끝
褪せた唄は耳に溶けたまま
아세타 우타와 미미니 토케타 마마
빛바랜 노래는 귀에 녹은 채
君の声が響く 夏の隅を
키미노 코에가 히비쿠 나츠노 스미오
너의 목소리가 울리는 여름의 구석을
街に泳ぐさかなのように
마치니 오요구 사카나노요오니
거리에서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
エンドロールにしがみついてる 今日も
엔도로-루니 시가미츠이테루 쿄오모
엔드롤에 달라붙은 오늘도
一人何かにすがって息をする 明日も
히토리 나니카니 스갓테 이키오 스루 아스모
혼자 무언가에 매달려 숨 쉬는 내일도
誰かの声が重なっても僕ら
다레카노 코에가 카사낫테모 보쿠라
누군가의 목소리가 겹쳐져도 우리는
席を立つことも忘れてしまってるようで
세키오 타츠코토모 와스레테시맛테루요오데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잊어버린 것 같아서
夏の花束は風鈴の影に
나츠노 하나타바와 후우린노 카게니
여름의 꽃다발은 풍경의 그림자에
水に溺れてる君の言葉が歪むんだって
미즈니 오보레테루 키미노 코토바가 유가문닷테
물에 빠진 너의 말이 일그러져도
夕凪の片隅
유우나기노 카타스미
저녁뜸의 한쪽 구석
君の影は空に揺れたまま
키미노 카게와 소라니 유레타 마마
너의 그림자는 하늘에 흔들린 채
空蝉の形を傘の下に
우츠세미노 카타치오 카사노 시타니
매미 허물 모양을 우산 아래에
いつか消えた蝉時雨と
이츠카 키에타 세미시구레토
언젠가 사라진 매미소리와
---
カラスが鳴くからうちに帰ろう
카라스가 나쿠카라 우치니 카에로오
까마귀가 우니까 집으로 돌아가자
陽の落ちる街にさざめいた夕焼けに泣かないように
히노 오치루 마치니 사자메이타 유우야케니 나카나이요오니
해가 지는 거리에 떠들썩한 노을에 울지 않도록
蛍火 空の暮れ
호타루비 소라노 쿠레
반딧불 하늘의 저묾
夏が終わる 君の声がただ
나츠가 오와루 키미노 코에가 타다
여름이 끝난 너의 목소리가 그저
少しかすれてゆく 薄れてゆく
스코시 카스레테유쿠 우스레테유쿠
조금씩 갈라져가 희미해져가
茜を背に
아카네오 세니
석양을 등에
夕闇 空の果て
유우야미 소라노 하테
땅거미 하늘의 끝
褪せた夢は君を染めて
아세타 유메와 키미오 소메테
빛바랜 꿈은 너를 물들이고
今 蝉の唄が止まる かすれたまま
이마 세미노 우타가 토마루 카스레타 마마
지금 매미의 노래가 멈춰 갈라진 채
カラスの鳴く鳥居の下
카라스노 나쿠 토리이노시타
까마귀가 우는 토리이의 아래
君が笑う 夏の隅で
키미가 와라우 나츠노 스미데
네가 웃어 여름 구석에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