数年経っても 影は消えない
스우넨 탓테모 카게와 키에나이
수년이 지나도 그림자는 사라지지 않아
感情ばかりが 募って行く
칸죠오바카리가 츠놋테이쿠
감정만 심해져
踞って 一人 描いていた
우즈쿠맛테 히토리 에가이테이타
웅크리고 혼자서 그리고 있었어
炎天直下 坂道の上
엔텐춋카 사카미치노 우에
뙤약볕 바로 아래 비탈길 위
滲んだ 僕らが歩いていた
니진다 보쿠라가 아루이테이타
번진 우리들이 걷고 있었어
夏の温度が 目に残っていた
나츠노 온도가 메니 노콧테이타
여름의 온도가 눈에 남아있어
「構わないでよ、何処かへ行ってくれ」
카마와나이데요 도코카에 잇테쿠레
「신경 쓰지 마, 어디론가 가버려」
君の手を払った
키미노 테오 하랏타
네 손을 뿌리쳤어
「行かないよ」なんて言って
이카나이요 난테 잇테
「안 갈 거야」 라고 말하며
君は僕の手を掴んだ
키미와 보쿠노 테오 츠칸다
너는 내 손을 잡았어
「五月蝿いな」
우루사이나
「시끄럽네」
僕はちょっとの先を
보쿠와 춋토노 사키오
나는 조금 앞을
振り返ずに歩いた
후리카에즈니 아루이타
뒤돌아보지 않고 걸었어
『本当の心は?』
혼토오노 코코로와
「진짜 마음은?」
---
「聡明」なんかじゃ前は向けない
소오메이난카쟈 마에와 무케나이
「총명」따위로는 앞으로 향할 수 없어
理由が無いから 腐って行く
리유우가 나이카라 쿠삿테이쿠
이유가 없으니까 썩어가
巻き戻ってくれれば良いのにな
마기모돗테쿠레레바 이이노니나
되돌릴 수 있으면 좋을 텐데
何年経っても 僕は死なない
난넨 탓테모 보쿠와 시나나이
몇 년이 지나도 나는 죽지 않아
希望論ばかりを 唱えている
키보오론바카리오 토나에테이루
희망론만 외치고 있어
当然今日も 君は居ないのにさ
토오젠 쿄오모 키미와 이나이노니사
당연히 오늘도 너는 없는데 말야
「構わない、死ねよ、死ねよ」って手首を
카마와나이 시네요 시네욧테 테쿠비오
「신경 쓰지 마, 죽어, 죽어」 라며 손목을
握って、ただ呪って
니깃테 타다 노롯테
쥐고 그저 저주하면서
何も出来ないでただ、のうのうと
나니모 데키나이데 타다 노오노오토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태평하게
人生を貪った
진세이오 무사봇타
인생을 탐했어
「夏が夢を見せるのなら、
나츠가 유메오 미세루노나라
「여름이 꿈을 보여준다면
君を連れ去る前へ」なんて
키미오 츠레사루 마에에 난테
너를 데려가기 전으로」 라면서
照れ隠しした日々が
테레카쿠시시타 히비가
쑥스러워 했던 날들이
空気を照らして
쿠우키오 테라시테
공기를 비추고
脳裏を焦がしていく
노오리오 코카시테이쿠
뇌리를 태워가
18歳になった少年
쥬우핫사이니 낫타 쇼오넨
18살이 된 소년
また何処かで待っていたんだ
마타 도코카데 맛테이탄다
다시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었어
カゲボウシ 滲む 姿を思い出して
카게보오시 니지무 스가타오 오모이다시테
그림자가 번지는 모습을 떠올리고
炎天下に澄んだ校庭
엔텐카니 슨다 코오텐
뙤약볕 아래에 투명한 교정
笑っていた君が今日も
와랏테이타 키미가 쿄오모
웃던 네가 오늘도
「遊ぼうよ」って言って
아소보오욧테 잇테
「놀자」 라고 말하며
ユラユラ揺れた
유라 유라 유레타
흔들 흔들 흔들렸어
---
「心配です」と不器用な顔
신파이데스토 부키요오나 카오
「걱정이에요」 라며 안쓰러운 얼굴
隣人なんかには解んないさ
린진난카니와 와칸나이사
이웃 따위가 알리 없지
悲しそうなフリをしないでくれ
카나시소오나 후리오 시나이데쿠레
슬픈 척하지 말아줘
朦朧、今日も不自然でいよう
모오로오 쿄오모 후시젠데 이요오
몽롱, 오늘도 부자연스럽게 있자
昨日のペースを守っていよう
키노오노 페-스오 마못테이요오
어제의 페이스를 유지하자
君の温度を忘れない様に
키미노 온도오 와스레나이요오니
네 온도를 잊지 않도록
叶わない夢を願うのならいっそ
카나와나이 유메오 네가우노나라 잇소
이뤄지지 않는 꿈을 바랄 바에는 차라리
掠れた過去を抱いて
카스레타 카코오 다이테
긁힌 과거를 안고
覚めない夢を見よう
사메나이 유메오 미요오
깨지 않는 꿈을 꾸자
当然の様に閉じ篭って
토오젠노요오니 토지코못테
당연하다는 듯이 틀어박혀서
「それじゃあ、明日も見えないままですよ?」
소레쟈아 아스모 미에나이 마마데스요
「그래서는 내일도 보이지 않는 채라고요?」
それならそれで良いさ
소레나라 소레데 이이사
그거라면 그걸로 좋아
つまらない日々を殺す様に
츠마라나이 히비오 코로스요오니
시시한 날들을 죽이는 듯이
手を染め、『一人』を選ぶから
테오 소메 히토리오 에라부카라
손을 물들이고 「혼자」를 고를 테니까
18歳、腐った少年
쥬우핫사이 쿠삿타 쇼오넨
18살 썩은 소년
また今日も祈ってたんだ
마타 쿄오모 이놋테탄다
다시 오늘도 빌고 있었어
色めいた君の笑顔に しがみついて
이로메이타 키미노 에가오니 시가미츠이테
화려한 네 미소에 매달려서
炎天下に
엔텐카니
뙤약볕 아래에서
「どうかいっそ連れてってくれよ」
도오카 잇소 츠레텟테쿠레요
「제발 차라리 데려가 줘」
なんて呟いて息を静かに止めた
난테 츠부야이테 이키오 시즈카니 토메타
라며 중얼거리며 숨을 조용히 멈췄어
戻らないあの日が痛くて
모도라나이 아노 히가 이타쿠테
돌아오지 않는 그 날이 아파서
『誰も触れないで』
다레모 후레나이데
『아무도 건들지 말아줘』
---
「聞こえていますか」と声が消えた
키코에테이마스카토 코에가 키에타
「들리시나요」 라는 목소리가 사라졌어
理由もなんだか解っていた
리유우모 난다카 와캇테이타
이유도 어째서인지 알고 있었어
夏の温度に手を伸ばしていた
나츠노 온도니 테오 노바시테이타
여름의 온도에 손을 뻗었어
---
炎天下、願った少年
엔텐카 네갓타 쇼오넨
뙤약볕 아래, 바랐던 소년
「あの頃」に立っていたんだ
아노 코로니 탓테이탄다
「그 무렵」에 서있었어
夏めく君の笑顔は 変わらなくて
나츠메쿠 키미노 에가오와 카와라나쿠테
여름다운 네 미소는 변하지 않아서
「死んじゃった。ごめんね」なんて
신쟛타 고멘네 난테
「죽어버렸어. 미안해」 라니
「『サヨウナラ』しようか」なんて
사요오나라 시요오카 난테
「『작별 인사』할까」 라니
寂しいこと言わないで 往かないで
사비시이 코토 이와나이데 이카나이데
쓸쓸한 소리 하지 마 가지 마
カゲボウシが そんな僕を 見つめていたんだ
카게보오시가 손나 보쿠오 미츠메테이탄다
그림자가 그런 나를 바라보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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